갤럭시S2, 아이폰4 안방 美서 마침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S2 스마트폰이 애플 아이폰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 마침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워너 센터에서 갤럭시S2 런칭 이벤트를 갖고 9월부터 AT&Tㆍ 스프린트ㆍ T모바일 등 주요 통신사업자를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시장용 갤럭시S2는 4G 통신망을 지원하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 환경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진저브레드와 슈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8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와이파이 a/b/g/n 등을 지원하는 것은 국내 모델과 동일하다.

이밖에 소셜허브, 미디어 허브 등 삼성 콘텐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미디어 허브를 통해 NBC 유니버설ㆍ파라마운트ㆍ MTVㆍ 워너브라더스ㆍ CBSㆍ 폭스 등의 채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STA) 손대일 법인장(전무)은 "갤럭시S2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