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뽑는 '대한민국 최고 인재'는

미리 보는 인재포럼 - 반기문·김연아 등 홈피서 3명까지 투표

'글로벌 인재포럼 2011'은 세계 최고의 인재 육성 관련 포럼이라는 평가에 부응해 '대한민국 최고인재' 선발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 인재포럼 참가자들에게 주관식 설문을 던져 활동분야,나이,성별 등 모든 기준을 막론한 최고의 재능을 가려보자는 것이다.

이 이벤트는 글로벌 인재포럼 참가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함께 진행된다. 홈페이지(www.ghrforum.org)에 참가 신청을 하는 최종 단계에 참가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최고인재'를 3명씩 기입하는 메뉴가 마련돼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김연아 선수 등 한국이 낳은 대표 인재들이 예시돼 있다. 참가자들은 예로 들어진 인물들 외에도 자신이 꼽는 최고의 인재를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해를 거듭할수록 충실해지는 콘텐츠와 화려해지는 연사진 덕에 대회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 5000명 가까운 참가자가 몰린 데 이어 올해는 6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다만 짜임새 있는 진행을 위해 사전 등록을 받으며 현장 접수는 하지 않는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는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인재' 선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최소한 4000명가량이 이 이벤트에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민국 최고인재' 이벤트 결과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1' 인터넷 참가신청 마감일인 오는 10월14일 직후 집계를 마치는 대로 한국경제신문과 인재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시에는 전체 투표 결과에 따른 '대한민국 최고인재' 외에도 이번 글로벌 인재포럼에 연사로 참석하는 120여명의 석학,글로벌 기업 중역,대학 총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꼽은 최고인재는 누구인지도 아울러 집계 · 발표할 계획이다.

'인재로 흥(興)한 나라' 대한민국의 최고인재를 가리는 이벤트는 올해 글로벌 인재포럼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