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 롯데캐슬 블루③구성]15층 이상 세대에서 바다 조망가능 '매력'

바다 쪽에 가까운 103동과 106동 조망 유리
대단지이지만 9개동만 배치해 조경면적 넓어
입주민 공동시설도 1700㎡ 규모로 매머드급‘다대 롯데캐슬 블루’는 사하구에선 드문 평지에 들어서는데다 35층 높이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지기 때문에 사하구 일대 랜드마크로 상징성을 갖는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단지 앞뒤로 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약간의 단차는 있지만 5m씩 경사차이를 활용한 계단식 평지를 설계했다. 한개 층에 3개동씩, 총 3개 층에 9개동이 배치된다.분양 관계자는 “사하구 일대에서 최근 5년간 평지에 지어진 아파트는 없었고, 다대포 일대에서 35층 높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 또한 처음”이라며 “평지에 우뚝 선 초고층 아파트로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지에 들어서면서 35층 높이로 지어지는 만큼,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600m 정도 떨어진 다대포 해안에 대한 조망권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대포 일대는 기존 주거 밀집지역으로 롯데캐슬 단지와 다대포 해안 사이에는 다송·두송중학교 등 높이가 낮은 건물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없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다대포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동으로는 단지 정문에서 우측, 바다 쪽에 가까운 103동과 106동을 꼽았다. 2개 동의 경우 15층 이상 세대에서는 탁 트인 시야가 확보돼 다대포 해안을 조망할 수 있고, 101동과 102동, 109동도 일부 고층 세대에서 조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다대포 일대 부동산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는데, 어느 동 몇 층에서 다대포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 였다”고 말했다.

다대포뿐만 아니라 각 동에서 내려다보는 단지 내부 조망도 이채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5m씩의 경사차이를 활용해 입주민들의 보행동선을 단순 계단이 아닌 캐스케이드로 조성하기로 했다. 물방울 계단과 푸른 바람길, 무지개 전원, 솔바람원 등 미니폭포가 흐르고 분수가 나오는 수변시설을 들여 입주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각 동에서 내려다보는 시야도 쾌적할 전망이다. 단지 정면에 들이는 연도형 상가건물의 옥상에도 잔디를 조성해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면 녹지로 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상가는 약 2178㎡, 2층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주민공동시설인 ‘캐슬리안 센터’는 약 1,200㎡ 규모로 104동 아래 조성된다. 휘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북카페,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사우나, 연회장,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다. 실버클럽과 키즈클럽은 별도로 조성된다. 주차장은 지상에 84대 공간을 제외하고 모두 지하에 설계된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