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ㆍ대상, 다시 '中企적합업종' 리스트에

정부, 한국타이어·SPC도
중소기업 적합 업종 대상 기업에서 빠졌던 풀무원과 대상,한국타이어,SPC 등 4개사가 다시 포함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의 주력 사업인 두부,장류,재생 타이어,제빵류 등의 사업이 일정 수준 규제받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풀무원 등은 적합 업종 대상 대기업인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지만 시장 1위 기업인 만큼 이들 업체를 빼고 적합 업종 여부를 정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예외적으로 이들을 적합 업종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7월'대기업 범위는 중소기업법(제조업 기준 근로자 수 300인 이상)상 대기업 대신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원칙으로 한다'고 정한 바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