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고위직 인사적체 해소되나. 1차관 인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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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30일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내정되면서 후임 차관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른 부처에 비해 1급 고위직들의 인사적체가 심각한 재정부는 내부승진으로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청와대 등 외부인사가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
일단 외부출신으로는 추경호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행정고시 25회)이 거론된다.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거치면서 거시정책과 금융정책을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이다.항상 ‘최연소’ 타이틀을 달고 다닐 만큼 능력을 인정받아왔다.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24회)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육 차장은 재정부 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업무를 두루 섭렵해 온 정통 경제관료다.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4회)도 후보로 꼽힌다.신 부위원장은 30년간 금융정책과 국제금융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 장관이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이 경우 강호인 차관보(24회)와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24회),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25회)이 후보로 거론된다.강 차관보는 지난 15개월 동안 경제정책 및 정책조정 업무를 담당해왔으며,구 차관보는 재정·예산 업무에 대한 폭넓은 실무경험이 강점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1차관은 인사와 조직관리 등 부처운영을 총괄할 뿐 아니라 세제와 경제정책,국제금융 업무까지 관장하는 자리여서 재정부는 물론 금융계에서도 관심이 크다”며 “박 장관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일단 외부출신으로는 추경호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행정고시 25회)이 거론된다.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거치면서 거시정책과 금융정책을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이다.항상 ‘최연소’ 타이틀을 달고 다닐 만큼 능력을 인정받아왔다.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24회)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육 차장은 재정부 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업무를 두루 섭렵해 온 정통 경제관료다.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4회)도 후보로 꼽힌다.신 부위원장은 30년간 금융정책과 국제금융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 장관이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이 경우 강호인 차관보(24회)와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24회),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25회)이 후보로 거론된다.강 차관보는 지난 15개월 동안 경제정책 및 정책조정 업무를 담당해왔으며,구 차관보는 재정·예산 업무에 대한 폭넓은 실무경험이 강점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1차관은 인사와 조직관리 등 부처운영을 총괄할 뿐 아니라 세제와 경제정책,국제금융 업무까지 관장하는 자리여서 재정부는 물론 금융계에서도 관심이 크다”며 “박 장관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