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효성, 영어점수 참고자료로만 활용

효성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효성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hyosung.com)를 통해 받는다. 효성은 전기전자,기계공학,화학공학 등 이공계 계열 전공을 중심으로 섬유,화학,산업자재,건설,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전형과정은 서류전형-인 · 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에 영어 점수,연령 제한은 없다. 회사 관계자는 "영어 공인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인 · 적성 검사는 지원자가 효성인으로서 적합한 인성을 지니고 있는지,업무 시 필요한 수리력,언어논리력,추리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평가하는 자료로 쓰인다. 면접 전형은 크게 직무 프레젠테이션,핵심가치 역량면접,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직무 프레젠테이션은 면접관이 제시한 질문에 대해 일정 시간 내에 문제 분석,해결책을 만들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핵심가치 역량면접에선 최고,혁신,신뢰,책임 등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한다. 집단토론은 지원자의 논리력,리더십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지원자의 이름을 제외한 어떤 정보도 제공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실시된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