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두산, 사상최대 1000명 채용…130문항 온라인 응답해야

두산은 하반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10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올해 초 계획했던 673명 보다 49%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인성 · 적성검사는 두산종합적성검사(DCAT)를 통해 이뤄진다. 지원자가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역량과 기초직무능력을 갖췄는지가 주요 평가 대상이다. 대졸신입 DCAT는 지원자의 전공계열에 따라 인문과 이공으로 나뉘며 기초적성검사 · 정서역량검사 · 인성검사 · 한자검사 등 4단계로 구성된다.

두산은 입사지원자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두산바이오데이터서베이'를 개발했다. 지원자가 두산이 추구하는 바에 맞는지를 검토하는 선발도구로,지원자가 입사지원서 제출을 완료하면 곧바로 해당 화면으로 이동해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총 130문항을 약 45분에 걸쳐 응답해야 한다.

보기 중 지원자 본인에게 가장 맞는 것을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두산 측 설명이다.

1차 면접은 지원자와 각 자회사의 실무진 3명이 함께하는 구조화면접,주어진 상황에 대한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상황면접으로 이뤄진다. 그룹회장단과 자회사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2차면접에서는 두산의 가치 및 문화에 부합한 사람인지를 평가받게 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