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대한과학, 내달 12일 코스닥 상장

실험기기 종합 서비스 제공 기업인 대한과학(대표이사 서은택)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5일 전했다. 내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과학의 공모 주식수는 총 14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52만5130주로 이중 55.29%인305만5060주가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예정가는 2400원~3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4억원~45억원 규모다. 오는 22일~2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9일~3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한과학은 독자적인 유통 노하우와 제조기술력을 보유한 실험기기 제조 및 유통 복합기업이다. 특히 현재 55개 국가 140여개 거래업체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100만불, 2009년 300만불, 201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대한과학은 1993년 법인 창립 이래 18년 연속 매출 성장과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대한과학은 지난 30여년간 국내 실험기기 산업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제조부문 생산규모 증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실험기기 시장 전반에 원스톱 토탈 서비스(One Stop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