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인터넷 인문학' 연구 대학원생 지원


검색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인터넷 관련 인문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지원에 나섰다.

NHN은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언론학회-NHN 학문후속세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NHN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프로그램은 언론학회와 기업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첫 사례"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인터넷과 미디에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담론 생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인터넷의 사회, 문화, 경제적 측면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최근 가장 높은 주목을 받는 스마트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물은 내년 초 논문 형태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상헌 NHN 대표이사는 "최근 인터넷과 미디어는 스마트폰과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라며 "인터넷과 미디어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