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게임株, 경기방어 매력에 동반 '상승'

게임주(株)들이 경기방어주로서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동반 급상승 중이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코스피 지수가 '갭 하락'하며 약세장을 보이자 게임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동시에 뛰어오르고 있다. 게임 지주사인 네오위즈와 자회사 네오위즈게임즈는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대비 각각 0.66%와 4.7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엔씨소프트도 1%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주인 컴투스는 6.67%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웹젠과 게임하이 역시 4~7%대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게임빌, 엠게임, 위메이드 CJE&M 등도 일제히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시장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등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