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자이 2차' 전체 93% 순위내 마감

분양가상한제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눈길
당첨자 발표 8일, 계약기간 15~16일, 19일 등 사흘간GS건설이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일대 대흥 3구역에 분양한 '마포자이 2차'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대형평형 한 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내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마포자이 2차'는 총 558가구로 이뤄졌고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84A(78가구), 84B(66가구), 118A(24가구), 118B(22가구) 등 4개 타입에 190가구다. GS건설에 따르면 84A형의 경우 1순위에서 1.6대1의 경쟁률로 일찌감치 마감됐고, 84B형과 118A형도 3순위에서 마감됐다. 다만 118B형은 22가구 중 9명이 신청해 순위 내 주인을 찾지 못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극심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감안하면 전체 분양 물량 중 93%가 순위내 마감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며 "'마포자이 2차'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최근 신규 입주한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대흥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단지로 진입할 수있는 초역세권 아파트에, 지하철 5호선과 환승되는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뛰어난 입지를 갖춘 것도 높은 인기를 끈 배경으로 꼽았다.

'마포자이 2차' 당첨자는 이달 8일 발표된다. 당첨자 계약일은 15~16일, 19일 등 3일간이다. <문의: 02-554-4730>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