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미국發 고용 쇼크에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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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고용 쇼크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85 포인트(1.71%) 하락한 8797.8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돈 점이 아시아 증시의 투심을 크게 위축시켰다. 8월 비농업분야에서 신규 일자리는 '0'을 기록했다. 시장은 6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8월 실업률은 9.1%로 전달과 같았다.
알렉스 신튼 ANZ국영은행 시니어 딜러는 "미국 경기 회복은 느리고, 유럽국가들의 재정 우려도 여전하다"면서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번주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인점도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도요타와 혼다, 닛산자동차는 2~3%대 하락했다.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소니도 3% 넘게 빠졌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동반 내림세다.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7% 하락한 2485.99를, 홍콩 항셍지수는 2.33% 떨어진 19742.53을 기록하고 있다.대만 가권지수도 7543.47로 2.75% 내리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70%, 1.02% 하락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85 포인트(1.71%) 하락한 8797.8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돈 점이 아시아 증시의 투심을 크게 위축시켰다. 8월 비농업분야에서 신규 일자리는 '0'을 기록했다. 시장은 6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8월 실업률은 9.1%로 전달과 같았다.
알렉스 신튼 ANZ국영은행 시니어 딜러는 "미국 경기 회복은 느리고, 유럽국가들의 재정 우려도 여전하다"면서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번주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인점도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도요타와 혼다, 닛산자동차는 2~3%대 하락했다.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소니도 3% 넘게 빠졌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동반 내림세다.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7% 하락한 2485.99를, 홍콩 항셍지수는 2.33% 떨어진 19742.53을 기록하고 있다.대만 가권지수도 7543.47로 2.75% 내리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70%, 1.02% 하락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