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반기 실적 기대 유효-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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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6일 SBS에 대해 올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3분기 SBS의 매출액은 16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가 광고 비수기임에도 '무사 백동수', '보스를 지켜라', '여인의 향기' 등 주요 드라마들이 15~20% 내외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드라마의 안정적 시청 흐름으로 방송광고 매출이 7월에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8월에도 약 30%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9월말부터 시작될 새로운 드라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문영남,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가 4분기에 이어져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BS가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종합편성채널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 우려와 민영 미디어렙 법제화 지연으로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종편 진출 우려를 능가하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진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3분기 SBS의 매출액은 16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가 광고 비수기임에도 '무사 백동수', '보스를 지켜라', '여인의 향기' 등 주요 드라마들이 15~20% 내외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드라마의 안정적 시청 흐름으로 방송광고 매출이 7월에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8월에도 약 30%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9월말부터 시작될 새로운 드라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문영남,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가 4분기에 이어져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BS가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종합편성채널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 우려와 민영 미디어렙 법제화 지연으로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종편 진출 우려를 능가하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진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