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하반기 실적 우려…투자의견 하향-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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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6일 대덕전자에 대해 하반기 매출 증가세는 기대 이하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92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낮췄 잡았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1569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전 전망 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하향 조정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전 전망치에 비해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반도체 사업부 매출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93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5.9%로 하락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비중이 상승, 인건비 관련 비용 발생, ERP 관련 비용 발생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고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제품 납품 모멘텀이 아직 남아 있으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현재 주가 수준은 펀더멘탈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까지 낮아져 투자매력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1569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전 전망 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하향 조정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전 전망치에 비해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반도체 사업부 매출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93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5.9%로 하락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비중이 상승, 인건비 관련 비용 발생, ERP 관련 비용 발생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고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제품 납품 모멘텀이 아직 남아 있으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현재 주가 수준은 펀더멘탈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까지 낮아져 투자매력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