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부진'·휴대폰 흑전 '지연'-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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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일 LG전자에 대해 선진국 경기침체로 가전판매 부진과 휴대폰 사업부 흑자전환 지연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20%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북미와 서유럽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세탁기와 냉장고 수요가 부진하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대중화로 인해 이들 제품 구매지출과 통신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TV와 PC 등 전통적인 전자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2”LCD TV가 2004년 29” CRT TV 가격보다 싸게 판매되고 있으나 글로벌 TV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신규 스마트폰 부재로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에어컨 비수기와 더불어 TV와 가전제품 판매가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5% 감소한 3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27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중요한 관건이다. 그는 4분기 첫번째 글로벌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의 후속모델 및 디스플레이 성능이 개선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신규 스마트폰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향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2011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7만7902원에 해당된다"며 "최근 LG전자 주가는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등 대외환경악화로 급락했는데, 전날 종가 6만원은 2011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그는 그러나 실적 개선 지연 등 단기 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LG전자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론적으로 신규 스마트폰, LED TV 및 가전 제품들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확인될 때 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북미와 서유럽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세탁기와 냉장고 수요가 부진하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대중화로 인해 이들 제품 구매지출과 통신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TV와 PC 등 전통적인 전자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2”LCD TV가 2004년 29” CRT TV 가격보다 싸게 판매되고 있으나 글로벌 TV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신규 스마트폰 부재로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에어컨 비수기와 더불어 TV와 가전제품 판매가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5% 감소한 3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27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중요한 관건이다. 그는 4분기 첫번째 글로벌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의 후속모델 및 디스플레이 성능이 개선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신규 스마트폰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향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2011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7만7902원에 해당된다"며 "최근 LG전자 주가는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등 대외환경악화로 급락했는데, 전날 종가 6만원은 2011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그는 그러나 실적 개선 지연 등 단기 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LG전자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론적으로 신규 스마트폰, LED TV 및 가전 제품들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확인될 때 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