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070원 상향 돌파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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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우려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5.8원 상승한 1068.8원에 장을 마감했다.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2.5~10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9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107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뉴욕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로존 재정문제와 경기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유럽 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NF)의 실사 중단으로 그리스 차기 구제금융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환율은 1070원 부근에서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전날 장 중 코스피지수의 1800선 붕괴에도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며 "미 경기지표 부진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추가부양 기대를 자극하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는 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둔 기대심리와 국내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 등이 추격매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상승폭은 107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66~1074원 △삼성선물 1067~107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우려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5.8원 상승한 1068.8원에 장을 마감했다.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2.5~10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9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107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뉴욕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로존 재정문제와 경기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유럽 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NF)의 실사 중단으로 그리스 차기 구제금융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환율은 1070원 부근에서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전날 장 중 코스피지수의 1800선 붕괴에도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며 "미 경기지표 부진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추가부양 기대를 자극하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는 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둔 기대심리와 국내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 등이 추격매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상승폭은 107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66~1074원 △삼성선물 1067~107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