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 추석에도 풀가동…올 매출 1700억 전망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이 납기를 맞추기 위해 추석 연휴도 잊고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기로 했다.

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등 스마트기기의 급격한 성장세와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주문량 증가로 밀려드는 주문을 제 때 납품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직원 대부분이 고향 길의 아쉬움도 뒤로한 채 24시간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플렉스컴은 하반기 매출액이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754억원 대비 26% 증가한 94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상반기 42억원 대비 69% 증가한 70억원을 달성해 올해 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렉스컴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등 스마트기기의 증가와 하반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올해 베트남 현지법인의 설비투자가 9월에 완료됨에 따라 하이앤드급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현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한국에서 공급하던 물량 일부를 현지생산기지에서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실적 성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