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웨스팅하우스 지분 20%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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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 지분 20%를 사들인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국 건설업체 쇼그룹으로부터 웨스팅하우스 지분 20%를 13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전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웨스팅하우스는 125년의 전통을 가진 회사다. 원자력발전에 필요한 연료,기술,장비를 공급한다. 전 세계에 가동 중인 원전의 절반이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도시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도시바는 이미 2006년 영국 핵연료공사로부터 웨스팅하우스 지분 77%를 54억달러에 사들였다. 당시 쇼그룹과 IHI중공업도 함께 지분 인수에 나섰다. 쇼그룹은 10억8000만달러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20%를 매입했다. IHI중공업은 나머지 3%의 지분을 취득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국 건설업체 쇼그룹으로부터 웨스팅하우스 지분 20%를 13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전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웨스팅하우스는 125년의 전통을 가진 회사다. 원자력발전에 필요한 연료,기술,장비를 공급한다. 전 세계에 가동 중인 원전의 절반이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도시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도시바는 이미 2006년 영국 핵연료공사로부터 웨스팅하우스 지분 77%를 54억달러에 사들였다. 당시 쇼그룹과 IHI중공업도 함께 지분 인수에 나섰다. 쇼그룹은 10억8000만달러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20%를 매입했다. IHI중공업은 나머지 3%의 지분을 취득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