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9월 분양

분양가 3.3㎡당 740만원부터..인근 시세대비 저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59㎡ 84㎡ 등 중소형 구성
일산호수공원 3배 크기 왕송호수공원이 불과 20m 거리

대우건설이 이달 수원에서 올 하반기 첫 번째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116-11번지 일대에 지을 아파트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282가구 △84㎡ 1,084가구 등 총 1,366가구 대단지로 이뤄진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740만 원대부터로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2009년 입주한 인근 아파트보다 3.3㎡당 200여만원 저렴한 수준인데다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인 3.3㎡당 757만원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왕송호수공원과 불과 20m 떨어져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수원 입북동과 의왕시 부곡동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왕송호수공원은 97만6,224㎡로 일산호수공원(약 30만㎡)의 3배 규모다. 특히 의왕시가 2015년까지 왕송호수 주변을 철도테마와 연계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향후 호재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교통여건은 과천~봉담 고속화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이 인접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수원 버스터미널과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 내에 위치한다. 의왕버스공영 종점(2012년 준공)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또 2016년 신분당선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내에는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 대거 적용될 계획이다. 단지 입구에 '버스 스테이션(가칭)'이 2군데 조성된다. 학교 및 학원버스가 대기하거나 자녀들을 기다리는 부모가 비바람과 햇볕 등을 피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가정에는 수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동빨래 건조대가 설치된다고 분양 관계자는 밝혔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송풍기능을 갖춰 날씨와 상관없이 위생적인 건조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주방 싱크대는 대우건설과 LG하우시스가 공동 개발한 '더블수납주방'을 들이고 전용 84㎡ 주방에는 대형 팬트리장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정자동 111번지 KT&G 부지에 마련돼 있다.<분양문의 : 031-294-2262>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