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내 문화관광 콘텐츠 해외진출 '길잡이'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센터
우수한 국내 문화콘텐츠가 인터넷TV(IPTV)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전망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경북도,경주시와 함께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IPTV 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 구축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28억원 늘어난 약 38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이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IPTV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동국대 측은 예산 확대를 통해 IPTV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 경주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문화콘텐츠의 IPTV 송출 이 외에도 'IPTV 기반 차세대 뉴미디어 글로벌방송 플랫폼 및 허브 구축'을 통해 국내 관련 기업 · 기관의 동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을 통해 국내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이계영 교수(사진)는 "1년차 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2년차도 차세대 뉴미디어 기반 플랫폼의 고도화 및 스마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문화관광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IPTV 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 구축 사업'을 성공리에 이끌자 학교가 추진 중인 다른 사업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캘리포니아주립대와 '2+2 복수학위제도'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학교는 2020년까지 아시아 100위 대학에 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 베스트 11'선정됐다. 또 차세대 사업인 바이오메티컬,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불교문화에 대한 특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IPTV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교육 및 사업을 진행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세계화에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