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대표상품] GS건설 '도림아트자이', 영등포·신도림 '더블 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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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76%…실수요자 관심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도림 제16구역을 재개발하는 '도림아트자이' 공급을 앞두고 이달 말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몰이에 나선다.
도림아트자이는 서울 도림동 162의 94 일대에 지상 최고 31층,8개동 총 836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GS건설은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59㎡ 15가구 △84㎡ 212가구 △120㎡ 31가구 △143㎡ 39가구 등 총 2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림아트자이가 들어서는 도림동 일대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1 ·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사이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 신안산선(안산~서울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송도~청량리)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4개의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는 '쿼드러플(quadruple)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철도 노선이 모두 정비되면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다. 롯데,신세계,타임스퀘어 등 고급 백화점과 최근 개장한 복합쇼핑몰인 디큐브시티를 비롯해 테크노마트,이마트 등이 반경 1㎞ 이내에 있다. 목동의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 전체 가구의 76%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여의도 등으로 출 · 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다른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특화된 외관과 입면도 도림아트자이의 특징이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타에는 스크린골프장을 포함한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의 친환경 미래주택 기술인 '그린스마트'의 일부 아이템이 적용돼 환경친화적 디자인 아파트로 관심을 끌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공급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주택법 개정으로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지역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전매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낮춰질 예정이어서 전매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하반기 중 서울 역세권 인근의 두 개 재개발 사업장에서 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아현동 380 일대 아현4구역에서 '공덕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8개동에 전용면적 59~114㎡ 1164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59㎡ 35가구,114㎡ 100가구 등 13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이 가깝다. 주변에 연세대,서강대,환일중 · 고 등이 있다.
성동구 금호동에 공급할 '금호자이 2차'도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금호18구역 재개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2층 6개동에 59~115㎡짜리 403가구가 들어선다. 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호대교,성수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다. 향후 분양할 '금호자이3차와 함께 2000여가구의 대규모 '자이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02)3453-5557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