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소주택' 대학생 아이디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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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소형주택 공간을 짜임새 있게 배치해 효율성을 높이는 '강소(强小)주택' 설계에 대학생 아이디어를 활용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강소주택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총 93점의 출품작 가운데 고려 · 계명대 학생으로 이뤄진 김동윤 씨(27) 팀의 '슬라이딩 퍼니처'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인 신중진 성균관대 교수는 "슬라이딩 가구 시스템을 적용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소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50㎡ 이하 소형주택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훨씬 넓은 주택처럼 활용하도록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닫이문을 미닫이문으로 바꾸거나 침대를 벽장 안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들고 복층으로 공간을 배치하는 등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상 2점,장려상 10점 등 총 12개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강소주택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총 93점의 출품작 가운데 고려 · 계명대 학생으로 이뤄진 김동윤 씨(27) 팀의 '슬라이딩 퍼니처'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인 신중진 성균관대 교수는 "슬라이딩 가구 시스템을 적용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소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50㎡ 이하 소형주택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훨씬 넓은 주택처럼 활용하도록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닫이문을 미닫이문으로 바꾸거나 침대를 벽장 안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들고 복층으로 공간을 배치하는 등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상 2점,장려상 10점 등 총 12개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