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강도 약화될 가능성 높아"-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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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5일 단기 관점에서 외국인 매도 강도가 약화되거나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완전한 복귀를 점치기는 어렵지만 전날 외국인 매도 기조는 과도했다고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이탈 규모는 축소 혹은 순매수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독일, 프랑스, 그리스 3국의 정상 화상회의에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잔류를 확신하는 성명을 내놓는 등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호전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이 한국증시 휴장 영향으로 팔지 못했던 주식을 포트폴리오 조정 혹은 글로벌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환매 여파로 내다팔면서 매도 물량이 강하게 출회됐지만 상당부분 매물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풀이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경계 매물이 출회되겠지만 원·달러 환율의 단기급등에 따라 환차익을 노린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다만 본격적인 외국인의 귀환을 기대하긴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계 자금 이탈과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신흥시장으로 유입됐던 자금 회수 기조가 조금 더 연장될 수 있다"며 "매크로 플레이어의 복귀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완전한 복귀를 점치기는 어렵지만 전날 외국인 매도 기조는 과도했다고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이탈 규모는 축소 혹은 순매수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독일, 프랑스, 그리스 3국의 정상 화상회의에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잔류를 확신하는 성명을 내놓는 등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호전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이 한국증시 휴장 영향으로 팔지 못했던 주식을 포트폴리오 조정 혹은 글로벌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환매 여파로 내다팔면서 매도 물량이 강하게 출회됐지만 상당부분 매물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풀이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경계 매물이 출회되겠지만 원·달러 환율의 단기급등에 따라 환차익을 노린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다만 본격적인 외국인의 귀환을 기대하긴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계 자금 이탈과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신흥시장으로 유입됐던 자금 회수 기조가 조금 더 연장될 수 있다"며 "매크로 플레이어의 복귀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