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불안…환율 올해 말 1200원 돌파 전망"-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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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15일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이12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노중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지속적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펀더멘털이 해외 경기상황에 좌우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과거 대외 불안감이 커진 시기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현재 그리스의 1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35%에 이르고 있고,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디폴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 문제는 단기에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며 "그리스가 자력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그리스 디폴트는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노중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지속적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펀더멘털이 해외 경기상황에 좌우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과거 대외 불안감이 커진 시기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현재 그리스의 1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35%에 이르고 있고,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디폴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 문제는 단기에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며 "그리스가 자력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그리스 디폴트는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