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전지현-조인성-손예진이 함께 모인 이유는?

배용준, 박진영, 전지현, 비, 조인성, 손예진 등 유명 스타들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뭉쳤다.

15일 (주)브룸트리 측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빈민촌 아이들에게 잠재돼 있는 꿈의 스펙트럼을 열어주기 위한 후원 프로젝트인 '레인보우 프로젝트(무지개빛 꿈 & 맑은 나눔 잔치)'에 스타들이 참여, 애장품 기부는 물론 메시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눈다.오는 17~25일까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내 자벌레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내면에 숨겨진 다채로운 꿈을 발견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후원금 기부는 물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도 있다.

재능 기부 분야로는 그림, 조형 작품, 공연, 퍼포먼스, 연예인 소장품, 의료시술, 미용, 홍보, 자원봉사 등 다양하다.

이번 행사에는 배용준, 박진영, 전지현, 비, 조인성, 손예진, 장혁, 김현중, 고수, 강지환, 이민기, 다니엘헤니, 송중기, 류승수, 강요환, 김수현(유리엘), 2PM, 미쓰에이 등 많은 스타들이 애장품을 나누며 기부에 동참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인성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이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팔찌를 기부한 손예진은 "직접 만든 팔찌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10년 간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 아트 디렉터 고영희와 ㈜브룸트리가 주최하며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후원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내 자벌레 전시관에서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그림 전시와 함께 기성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도 마련된다. 또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마술 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