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1900P 박스권 트레이딩 유효"-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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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5일 코스피지수 박스권을 염두에 둔 대응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 대형은행 2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이는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추이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다"며 "주식시장의 관점에서는 이미 선반영된 부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보다는 박스권 하단에 대한 지지를 기대하고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과거 리만브러더스가 신용등급 강등이 된 시점도 코스피가 고점으로부터 약 300포인트 급락한 직후였다는 것. 신용등급이 강등된 이후 코스피는 추가하락이 아닌 수렴형 패턴을 형성했고, 수렴의 끝자락에서 MACD(이동평균선 수렴 확산지수) 데드크로스 발생과 함께 전저점을 이탈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도 수렴형 패턴이 진행되는 상황으로 여전히 박스권 하단에 대한 지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아직 MACD는 골든크로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전저점을 이탈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1700~1900선의 박스권 트레이딩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 대형은행 2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이는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추이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다"며 "주식시장의 관점에서는 이미 선반영된 부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보다는 박스권 하단에 대한 지지를 기대하고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과거 리만브러더스가 신용등급 강등이 된 시점도 코스피가 고점으로부터 약 300포인트 급락한 직후였다는 것. 신용등급이 강등된 이후 코스피는 추가하락이 아닌 수렴형 패턴을 형성했고, 수렴의 끝자락에서 MACD(이동평균선 수렴 확산지수) 데드크로스 발생과 함께 전저점을 이탈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도 수렴형 패턴이 진행되는 상황으로 여전히 박스권 하단에 대한 지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아직 MACD는 골든크로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전저점을 이탈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1700~1900선의 박스권 트레이딩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