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美 퍼멀과 '헤지펀드' 제휴

상품개발ㆍ운용 협력 MOU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미국 재간접 헤지펀드 전문운용회사 퍼멀그룹과 헤지펀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퍼멀그룹은 운용자산이 220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인 세계 5대 재간접 헤지펀드 운용사다. 두 회사는 헤지펀드 상품 개발과 운용, 판매 사후관리 등 포괄적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 세계 9000여개 헤지펀드 가운데 퍼멀그룹이 검증한 200여개 우량 펀드를 기반으로 재간접 헤지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퍼멀그룹은 올해 안에 선보일 한국형 헤지펀드의 해외 투자자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