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상승폭 키워 240선 '눈앞'…PR 8200억 순매수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키워 24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9.60포인트(4.17%) 급등한 239.75를 기록 중이다.1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들에 달러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도 20일 이동평균선(232)를 회복하며 2%대 급등해 장을 출발했고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 3659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돼 3875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4635계약 매도 우위로 잠정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6220억원, 비차익거래는 198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820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4228계약 늘어난 10만8803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