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스코어는 5언더파 정도 될 것"

메트라이프·한경 KLPGA 챔피언십 D-2

심현화 "나흘 내내 언더파 불가능"…최혜용 "뒷바람은 없고 맞바람만"
선수들이 예상하는 우승 스코어는 4라운드 합계 5언더파다. 유소연 심현화 이승현 최혜용 윤슬아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나흘간 합계 5언더파 정도를 치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현화는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치는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유소연은 "우승 스코어는 기후 변수가 있지만 합계 5언더파 정도로 생각한다. 바람과 핀 위치 등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슬아는 "첫날 가장 잘 친 스코어가 우승 스코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첫날 스코어를 잘 치고 남은 사흘간 지켜야 우승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변수는 날씨다. 바람이 불면 스코어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최혜용은 "맞바람은 있지만 뒷바람은 없는 것 같다"며 바람의 영향을 우려했다.

양수진은 지난주 이틀간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양수진은 "코스가 길고 그린이 까다로워 언더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것이다. 어렵긴 하지만 크게 욕심을 내지 않고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