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홍등가 소녀들 돕는다…'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 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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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예능감을 뽐내며 라디오 DJ와 MC로 활동 중인 톱모델 장윤주가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대사로 선정됐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는 '소녀들의 꿈, 백만 개의 별' 캠페인은 방글라데시 라즈바리(Rajbari) 지역의 홍등가 거주 소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이프홈(Safe Home)을 지원한다. 장윤주는 이번 캠페인의 홍보 동영상 촬영을 통해 홍등가에 거주하고 있는 소녀들의 어려움과 세이프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추후에는 방글라데시 세이프홈을 직접 방문하여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소녀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장윤주는 "세이프홈을 통해 더 많은 소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선뜻 캠페인대사 활동을 결심했다"며 "어머니의 직업을 대물림하며 살아가는 이곳 소녀들이 성매매의 위협에서 벗어나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후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7년 시작 된 세이프홈은 10여 년 간 111명의 여자 아동을 홍등가에서 분리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세이프홈에 전달돼 소녀들이 학업 보충과 직업 교육 등을 통해 자립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주가 함께한 캠페인 소개 및 홍보 동영상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www.sc.or.kr/sta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