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신용거래중단 지속되나

앵커) 미래에셋증권이 신용융자거래를 중단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방침인데 일부 고객들은 떠나기도 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신용융자거래를 중단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재개할 계획은 여전히 없습니다. 오히려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계속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미래에셋증권 관계자 “수익에 기반 하지 않고 고객에 안정성을 위해 관심을 갖는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해 미래에셋증권이 신용융자거래로 벌어들인 돈은 260억원. 대략 한달간 23억원 정도를 손해봤고 앞으로도 손실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미래에셋증권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손실이 컸던 투자자들이 반등 시 손실분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조차 막았기 때문입니다. 내부에서도 신용거래 중단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래에셋 영업점 관계자는 신용융자거래 중단 이후 일부 고객들이 떠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서도 미래에셋의 결단이 다소 과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투자의 결정은 개인의 몫인 만큼 그 기회마저 빼앗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입니다. 대우증권만 신용융자거래 종목을 축소했을뿐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한 상황입니다. 신용거래 중단 한달, 미래에셋증권의 손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라는 취지가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초대형 태풍 접근, 100만명 대피령" ㆍSNS로 친구에게 빌붙는 그녀의 노하우 ㆍ"와이파이존, 수도권에 46% 편중" ㆍ[포토][건강] 전체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요가 동작 ㆍ[포토]달인 김병만, "작은 키로 인해 낙담했던 과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