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기업, 노인결식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순이익 12% 사회공헌활동에 투자

2011 사회공헌기업대상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림기업(대표 이효건·사진 )은 인간 존중, 기술 제일, 정의 실천이라는 3가지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이 중 정의 실천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기준 순이익의 12.5%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림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시설 단체 지원, 장학사업, 사회봉사활동 등 3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특히 △노인복지 분야 △결식아동 후원 △고아원 및 장애학교 후원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장학사업, 학교발전기금 기탁 등 미래의 인적자원 투자에 관심이 많다고 대림기업 측은 설명했다.대림기업의 지역시설 단체 지원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원사를 필두로 한 사회공헌위원회 설립 및 참여다. 이 회사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 및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약정하고 지역 NGO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은 연중 진행한다. 설날과 추석 등 명절과 연말,어버이날에는 양로원에 용돈과 선물을 후원한다. 장애인과 고아를 위한 지역시설에는 매월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결식아동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 중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공교육 지원 활동인 ‘UP스쿨’의 일환으로 장안고등학교에 학교시설 및 물품 지원을, 초등학교 등에는 발전기금 등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분기별로 1회씩 공장별 인근 하천에서 오물을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 임직원들의 헌혈, 천안함 위로 성금 등 각종 성금 기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단체를 대상으로 회사 견학 등 회사 시설도 개방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몽골, 가나, 미얀마,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5개국 빈민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전에 가입하기도 했다.이를 위해 대림기업은 1국 1위원회 4본부로 이뤄진 사회공헌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대림기업 관계자는 “사회공헌은 본부 단위의 파트별 사업이 아니라 노사 간 가치 공유를 통한 전사적 활동임을 인지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활동 내용 및 성과를 매년 말 개인별 역량평가 요소로 삼고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이와 함께 임직원의 업무시간 중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해주고 활동 경비를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공헌활동을 위한 휴가는 유급 처리하고 있다. 대림기업 관계자는 “1979년 회사 창립 이래 ‘사랑하고 존경하고 돕고 정성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건 대림기업 대표는 “기업은 생산과 고용 등 경제 행위를 통한 기본적 책임뿐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 차원의 사회적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윤 추구는 기업의 1차적 목표지만 기업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