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남미 경제, 내년까지 4%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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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경제가 내년까지 4%대 성장세를 이어갈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남미 지역 경제가 상품 수출에 힙입어 올해와 내년 각각 4.5%, 4.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0일 베네수엘라 현지 일간지인 `엘 우니베르살` 등이 보도했다.
올해 전망치는 6월 발표 때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이지만 경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IMF가 이날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2010년 중남미 국가별 경제성장 전망치를 보면 아르헨티나가 8%로 가장 높았고, 칠레 6.5%, 파라과이 6.4%, 페루 6.2%, 우루과이 6% 순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경제대국인 브라질과 멕시코는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치솟는 물가상승률과 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올해 2.8%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 6월 발표 때보다 전망치를 0.5%포인트 내렸다.
IMF는 올해 중남미 국가들이 평균 6.7%의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베네수엘라는 24~25%대로 지역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경기확장정책이 물가상승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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