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에스, 아몰레드사업 성장성에 주목"-교보證

교보증권은 21일 엘엠에스에 대해 "앞으로 아몰레드(AMOLED)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연내 아몰레드 소재와 부품 시장 진입을 목표로 아몰레드 정공재료를 개발중인 데다 현재 테스트를 마치고 납품을 추진중"이라며 "전자재료와 발광재료 역시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아몰레드 차기 공정과 관련된 마스크도 개발 중"이라며 "아몰레드 관련 사업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엘엠에스의 주가조정 요인도 이미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가조정은 올 3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우려가 일차적인 요인이나 이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기존사업의 실적개선과 신규사업 매출로 영업실적이 내년부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엠에스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1.6%와 57.8% 늘어난 1501억원과 41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은 69.8% 급증한 348억원에 이른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