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4Q 실적 고려시 저평가-KB

KB투자증권은 21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올 4분기 영업이익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최원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소버린쇼크와 2분기 영업실적 기대치 하회에 따른 낙폭과대 구간에 머물고 있다"며 "지역난방공사 영업이익 흑자기간 동안 형성된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는 0.79~0.84배 수준이며, 앞으로 영업이익 확대시 PBR 0.81배 달성이 가능하다고 가정할 때 상승여력은 23.4%"라고 전했다. 3분기까지 LNG 도입금액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영업이익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은 유가 안정과 추가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통해 영업이익률 13.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