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꼬박꼬박 월적립형'…1개월만에 가입고객 2만명 돌파

대신증권 꼬박꼬박 월적립형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2만 계좌를 돌파했다.

대신증권은 21일 지난 8월 16일에 내놓은 대신 꼬박꼬박 월적립형서비스가 출시 1개월 만에 가입계좌가 2만을 넘어선 2만3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 기준으로는 628억원 규모다. 대신증권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정성과 높은 금리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매월 일정금액을 적금처럼 꾸준하게 약정형 RP(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는 원금보존추구형 상품이다. 아무런 부가조건 없이 연 4.5% 확정금리를 제공하고 연계 신용카드인 롯데카드 사용금액에 따라서는 추가 수익까지 지급한다.

이 상품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매월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가입은 대신증권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신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으로 11월 1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약정수익률 연 4.5%를 1년간 제공한다.

정경엽 대신증권 고객니즈 개발부장은 "저축은행 부실 사태와 증시 불안 등으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돼 안정적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꼬박꼬박 월적립형 서비스는 목돈 니즈가 강한 젊은 직장인, 안전자산 수요가 높은 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더욱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