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러닝센터가 호실적 이끈다-HMC

HMC투자증권은 23일 대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원을 유지했다.

김지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는 올 3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2203억원, 영업이익이 0.3%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 매출액 2165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수수료 비중이 낮은 러닝센터 매출이 늘어 대교 눈높이사업부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닝센터는 수수료비중이 방문채널 대비 6%포인트 낮은데 올 3분기에 러닝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러닝센터 영업이익률 기여도가 25%에 육박하면서 눈높이사업부는 안정적 수익구간에 도달하고 2012년에는 러닝센터 고성장 지속으로 눈높이사업부의 매출액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