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화證 안형진, 폭락장 속 '선방'…1.87%p↑

코스피지수가 6% 가까이 폭락한 23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폭락장 속에서도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선방했다.안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1.87%포인트 끌어올려 누적수익률을 67.35%로 높였다.

안 대리는 동원수산을 일부 매도해 790만원 가까운 차익을 실현했다. 다만 전날 매수했던 STS반도체는 전량 손절해 180만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안 대리는 "시장 심리가 불안한 상태라 추가 매수에 나서지는 않았다"면서 "이날 환율 시장에 당국이 개입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환차손을 덜 보고 매도할 기회를 주게 될 수 있어 향후 외국인들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나머지 참가자들은 코스피 지수 급락과 맞물려 모두 수익률이 급락했다. 그나마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과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의 수익률이 약보합권에 머물면서 지수 대비 선전한 모습이었다.

그밖에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9.90%포인트),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9.13%포인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9.10%포인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8.29%포인트) 등은 수익률이 크게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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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