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시장 거래부진…강남·송파 급락

지난주에도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관망세가 이어졌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했다. 재건축시장은 거래 부진으로 0.23% 떨어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와 강남구의 재건축 시장은 각각 0.65% 및 0.43%씩 급락했다. 자치구별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송파구(-0.13%) △강남구(-0.08%) △강서구(-0.05%) △강북구(-0.03%) △도봉구(-0.02%) △동작구(-0.02%) 등이 하락했다. 분당 ·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선 별 변동이 없었다. 일산이 0.02% 떨어졌고 산본은 0.02% 올랐다. 중동과 평촌은 각각 0.01%씩 상승했고 분당은 보합세였다. 수도권 평균 시세는 0.01% 하락한 약보합세였다. 김포시(-0.07%)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화성,안양,시흥은 각각 0.03%의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였다. △강서구(0.17%) △강동구(0.16%) △도봉구(0.15%) △양천구(0.14%) △강남구(0.13%) △노원구(0.1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산본(0.18%),분당(0.13%),중동(0.11%),평촌(0.08%),일산(0.04%) 등 1기 신도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