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황] 글로벌 공포 확산, 1700선 붕괴

네, 그럼 보다 자세한 오늘 시장 상황을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주식 시장부터 정리해 주시죠 네. 선진국의 기침에 우리는 감기가 걸린다는 말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한 마디로 검은 금요일이었는데요. 장 시작과 함께 3% 대의 급락을 보인 코스피는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워, 결국 1,700선이 붕괴됐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빠지 지수만 103포인트. 퍼선트로는 어제보다 5.73% 하락했는데요. 역대 5번째로 큰 하락입니다. 종가기준으로도 1,7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시가 총액도 하루 만에 58조가 사라졌을 만큼 충격이 큰 하루였습니다. 앞 서 보셨다시피 여전히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우리 시장을 흔들었는데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여전히 거셌습니다. 6천억원 넘게 주식을 내다 팔았는데요. 여기에 기관도 2천억원 넘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반면 개인은 9천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혼자서 버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환율 시장도 역시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까지 1,200선을 위협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이 환율 안정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면서 결국 하락했습니다. 증시가 이 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네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럴 수록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있지만 일부 눈에 띄는 업종도 있습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주식시장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금융사 파산 같은 극단적 현상만 없다면 지금이 바닥" ㆍ개콘 난투극, “이건 좀 아니지!” ㆍ"환자 마취제 놓고 강제 추행한 의사 구속" ㆍ[포토]이동욱 섹시 셀카 "침대에서..." ㆍ[포토]"심은하 아니었어?" 심은하 여동생 사진 인터넷상 화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