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현빈, 달리는 붉은 해병…나경원 예비후보 참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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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열린 '제3회 서울수복기념마라톤대회'에서 6,25km 코스를 출발하고 있다.이날 서른 번째 생일을 맞는 현빈은 해병대 각 부대에서 선발된 모범장병 350여명, 1만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6.25km 코스를 달렸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해병대 행사라는 점을 감안한 듯, 나 최고위원은 해병대를 상징하는 빨간색 상의 차림이었다.무엇보다 범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박원순 변호사가 한강에 설치된 수중보의 철거 필요성을 시사한 뒤여서인지 한강을 찾은 나 최고위원에게 수중보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나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보를 철거하면 서울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취수원을 옮겨야 하고, 옹벽을 철거해야 한다"며 "수조원이 드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수반하며, `자연생태 한강 복원'이라는 미사여구 때문에 오히려 한강시민공원을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수중보 철거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못박았다.한편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해 백령도 6여단에서 복무중인 현빈은 지난 1일 일병으로 진급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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