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MS, 초절전 서버 개발

삼성전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서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절전 서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두 회사가 2009년 11월부터 함께 시작한 '그린 IT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새 솔루션은 기존 서버시스템에서 30나노급 2Gb DDR3 D램 기반의 8GB 모듈과 '윈도 서버 2008' 운영체제를 최적화한 기술이다. 기존 50나노급 8GB 모듈에 비해 D램 소비전력을 54%,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을 11%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서버가 동작 상태에 있을 때는 D램 소비전력을 62%,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을 18%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