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합작 '주택임대社'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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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타·레오팔레스21국내 부동산 개발업체인 글로스타와 일본 최대 주택임대 전문회사 레오팔레스21이 한국에 합작사를 설립,주택임대 사업에 나선다.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전문회사 도입 근거를 마련한 임대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민간 부문의 첫 움직임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스타 김수경 회장과 레오팔레스21 미야마 에이세이(深山英世) 회장은 최근 일본 도쿄에 있는 레오팔레스21 본사에서 주택임대 전문 합작사인 '레오-글로스타'(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글로스타가 30일께 법인을 세운 뒤 레오팔레스21의 지분 참여 조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레오-글로스타 대표는 글로스타 자회사인 지스타리츠의 김효근 사장이 내정됐다. 김 사장은 "한국 내 첫 주택임대 전문회사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11월께 안양 석수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150가구 공급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