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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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안정ㆍ신뢰성 평가…광고 효과도 테스트 가능앞으로 모바일광고를 하려는 사업자들은 플랫폼 회사의 안정성,신뢰성 등을 확인할 필요없이 인증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 또 모바일광고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소비자들에게 적용해보는 테스트도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플랫폼의 기능적 안정성,운용의 투명성,이용자 보호의 신뢰성 등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를 도입하고 온라인광고모델을 사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패널(시험 전문가그룹)'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서류심사와 테스트환경시험,이용자 정보보호 차원의 기술평가 실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다음달 10일부터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인증제로 광고플랫폼 사업자가 광고주와 이용자의 신뢰를 얻어 모바일 광고 활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모바일 앱과 광고의 결합이 늘어 모바일광고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온라인광고모델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패널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자가 스마트기기 종류별 사용자,나이,성별 등 계획하는 광고 성격에 부합되는 패널을 요청하면 광고효과,만족도 등을 알려준다. 비용의 80~90%는 정부가 지원해준다. 테스트 패널의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