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패닉', 사흘만에 시가총액 90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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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거래일 만에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약 90조원 증발했다.
이는 현대차(시가총액 순위 2위)와 POSCO(3위), 기아차(5위)의 시가총액 상위 3곳을 합친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 급락한 1652.7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28% 폭락한 409.55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지수는 1850선을 유지하며 시가총액도 1048조원에 달했고, 코스닥 역시 약 98조원을 기록했었다.
불과 3거래일 만에 이들 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943조원과 84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95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7월초(종가기준)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며, 코스닥시장도 지난해 8월말 이후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는 현대차(시가총액 순위 2위)와 POSCO(3위), 기아차(5위)의 시가총액 상위 3곳을 합친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 급락한 1652.7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28% 폭락한 409.55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지수는 1850선을 유지하며 시가총액도 1048조원에 달했고, 코스닥 역시 약 98조원을 기록했었다.
불과 3거래일 만에 이들 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943조원과 84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95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7월초(종가기준)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며, 코스닥시장도 지난해 8월말 이후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