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00원 넘으면 코스피 1650 위협…조정 대비해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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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줄어들 때까지 증시에 대해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실망스런 정책 공조로 이번주에도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만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할 경우 이달 코스피지수 전망 구간 1650∼1950 하단인 1650선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등이 무시되면서 증시가 수급과 투자심리 그리고 정책변수에 따라 흔들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환시장 안정과 정책 모멘텀 발생이 선행돼야 주가수익비율(PER) 등 밸류에이션 및 펀더멘털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 변동성을 감안할 때 코스피지수의 추가 조정에 대비해야 할 듯하다"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할 경우 지수 방향성과 하단을 다시 제시하겠지만 유럽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가 다시 진행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650선의 하단 지지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실망스런 정책 공조로 이번주에도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만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할 경우 이달 코스피지수 전망 구간 1650∼1950 하단인 1650선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등이 무시되면서 증시가 수급과 투자심리 그리고 정책변수에 따라 흔들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환시장 안정과 정책 모멘텀 발생이 선행돼야 주가수익비율(PER) 등 밸류에이션 및 펀더멘털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 변동성을 감안할 때 코스피지수의 추가 조정에 대비해야 할 듯하다"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할 경우 지수 방향성과 하단을 다시 제시하겠지만 유럽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가 다시 진행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650선의 하단 지지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