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기획, 강세…종편 수혜 기대감
입력
수정
제일기획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850원(4.89%)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62% 오르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신영증권은 전날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의 영업개시가 임박하면서 미디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제일기획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보도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jTBC’, ‘CSTV’, ‘채널 A’ 등 종편의 프로그램 설명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는 사실상 ‘종편의 영업개시’라는 점에서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BS, MBC 등 지상파도 미디어렙 설립이 임박했다.
최근 ‘SBS미디어홀딩스’, ‘제이콘텐트리’, ‘iMBC’, ‘iHQ’ 등 관련주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전망했다.환경의 변화로 방송광고시장의 규모가 13~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드라마제작 및 콘텐츠 유통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연예인 매니지먼트 시장도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 등 아티스트 보유 회사들도 수혜주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12월에 방송을 시작할 종편은 성격이 '준(準) 지상파'라는 점에서 이들의 개국은 1991년 SBS 출범 이후 20년 만의 모멘텀"이라며 "아울러 지상파방송사들의 민영미디어렙 설립으로, 1981년부터 시작된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의 지상파 방송광고 독점판매시스템도 30년 만에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는 관련업계의 생태계에 대지각변동을 초래할 변수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종편 개국으로 주요 방송사업자들은 4개에서 8개로 배증하기에 이들의 광고수주전이 치열할 전망이어서 어부리지가 예상되는 제일기획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특히 최대광고주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이 가장 왕성한 4분기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세라는 점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7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850원(4.89%)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62% 오르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신영증권은 전날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의 영업개시가 임박하면서 미디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제일기획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보도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jTBC’, ‘CSTV’, ‘채널 A’ 등 종편의 프로그램 설명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는 사실상 ‘종편의 영업개시’라는 점에서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BS, MBC 등 지상파도 미디어렙 설립이 임박했다.
최근 ‘SBS미디어홀딩스’, ‘제이콘텐트리’, ‘iMBC’, ‘iHQ’ 등 관련주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전망했다.환경의 변화로 방송광고시장의 규모가 13~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드라마제작 및 콘텐츠 유통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연예인 매니지먼트 시장도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 등 아티스트 보유 회사들도 수혜주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12월에 방송을 시작할 종편은 성격이 '준(準) 지상파'라는 점에서 이들의 개국은 1991년 SBS 출범 이후 20년 만의 모멘텀"이라며 "아울러 지상파방송사들의 민영미디어렙 설립으로, 1981년부터 시작된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의 지상파 방송광고 독점판매시스템도 30년 만에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는 관련업계의 생태계에 대지각변동을 초래할 변수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종편 개국으로 주요 방송사업자들은 4개에서 8개로 배증하기에 이들의 광고수주전이 치열할 전망이어서 어부리지가 예상되는 제일기획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특히 최대광고주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이 가장 왕성한 4분기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세라는 점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