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링컨센터에 '사랑해요 LG' 울려퍼진 이유는?


LG그룹은 미국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맨하탄에서 개최한 올해 정기 시즌의 첫 공연을 LG에 헌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LG의 음악영재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열렸다. 양측은 2009년부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악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음악교육 사업 제휴도 맺었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인 부사장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수준 높은 공연을 LG에 헌정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랑의 음악 학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유망한 어린 음악 영재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링컨센터의 앨리스 툴리 홀에 근거를 둔 세계적인 실내악단으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인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과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행정가인 우 한이 공동 감독을 맡고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