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MS와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 (상보)

삼성전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28일(현지시간) 각자 보유한 휴대폰 운영시스템 관련 기술 특허에 관한 크로스 라이선스(상호 인증)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제품에 폭넓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국내 최대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글로벌 소프트웨어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포괄적인 파트너십은 모바일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전자 휴대폰과 태블릿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며 "두 회사는 윈도폰 개발과 마케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특허 중에는 안드로이드에 사용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전송 등과 같은 통신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