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Q 영업익 2350억 예상"-교보證
입력
수정
교보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1% 줄어든 2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이강록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2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기대비로는 30.7%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7.3%로 전기와 전년대비 모두 -3.4%포인트와 -1.1%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좋지 못한 이유는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선가 선박 건조 비중이 증가하고, 올해 4월 인상된 강재들이 본격 투입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형 3사중 유일하게 해양 플랜트 매출 비중이 전체 물량의 50%를 초과하기 때문에 수익성 하락폭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의 중장기 수주 펀더멘털(기초체력)도 견조하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8월말 146억불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5월에는 LNG-FPSO 신조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강록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2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기대비로는 30.7%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7.3%로 전기와 전년대비 모두 -3.4%포인트와 -1.1%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좋지 못한 이유는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선가 선박 건조 비중이 증가하고, 올해 4월 인상된 강재들이 본격 투입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형 3사중 유일하게 해양 플랜트 매출 비중이 전체 물량의 50%를 초과하기 때문에 수익성 하락폭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의 중장기 수주 펀더멘털(기초체력)도 견조하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8월말 146억불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5월에는 LNG-FPSO 신조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